대동강아 내가 왔다 을밀대야 내가 왔다우표없는 편지 속에 한 세월을 묻어놓고지금은 낯설은 나그네 되어 칠백리 고향길을 찾아왔다고못본체 마라 못본체 마라 반겨주려마
대동강아 내가 왔다 부벽루야 내가 왔다주소없는 겉봉투에 너의 얼굴 그리다가눈보라 치던 밤 달도 없던 밤울면서 떠난 길을 돌아왔다고못본체 하네 못본체 하네 반겨주려마